2010학번 선배 홍지윤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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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0-12 | 작성자 | 사회복지보육과 |
조회수 | 497 | 파일 | 홍지윤졸업생.jpg |
1.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재직 중인 홍지윤입니다. 보육복지과 첫 졸업생으로 2012년 졸업과 동시에 현 직장에 취업, 재직하면서 2015년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사회복지사 1급 취득과 2018년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취득을 위한 1년의 수련과정을 거쳐 현재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써 지역주민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제가 일하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복지법에 의거하여 경기도 31개 시·군·구마다 설치된 국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기관입니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임상심리사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신과와 사회복지가 병합된 분야에 속합니다. 현재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파주시보건소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위탁 아래 지역주민 대상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기획, 제공하고 있으며,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정신건강기획증진사업, 생명존중팀(자살예방)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정신건강기획증진팀에 속해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사례관리 서비스와 지역주민 대상 생애주기 별 정신건강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활약해 갈 사회복지사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실습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보육복지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회복지사는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직업이었으며 졸업할 무렵 파주에 정착하게 되면서 “내가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활약해갈 사회복지사”라는 목표를 명확히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두원공과대학교 보육복지과는 첫 입학생 모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하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제가 가장 취약하게 생각했던 ‘아동복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어 재학하는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되어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라온제나 인형극 동아리에 가입하며 각종 문화공연을 직접 기획, 동아리 멤버 간의 협동심과 집단에서 배울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고 당시에는 바빴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이 곳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개별 특성이 강한 보육과 복지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내가 살아가는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난다는 것”이 직업활동을 하며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려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을 때 고등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의 공개추천으로 우연히 봉사하게 된 병원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알게 되었고, 보육복지과에 입학한 이후에는 여름방학 무렵 교수님의 추천으로 우연히 알게 된 정신건강실태조사 요원 모집 공고에 현 직장과 처음 연이 닿게 되면서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회복지 분야는 너무나 힘들다는 생각에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으나 저는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였기에 우선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돌이켜보니 당시 모두가 힘들고 쉬고 싶다며 기피했던 일들을 ‘저는 언젠가 기회가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참여했고 그것이 실제로 기회로 작용하여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졸업을 앞두거나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고민이 되는 후배님들이 계실텐데요. 저는 앞에 예상되는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 보다는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우선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졸업한 이후에는 실전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습니다. 실패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기에 괜찮습니다. 도전하다보면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교수님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고 그 부분을 참고하다보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입학한 이후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에 많이 참여하세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큰 도움 되었고, 더 많은 분야를 경험하지 못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이 참여할수록 나에게 맞는 분야를 알 수 있게 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깁니다. 또 2년이란 과정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기에 재학하면서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복지사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졸업 후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후배분들은 ‘정신건강 커뮤니티’라는 네이버카페에 관련 정보들도 많으니 활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모쪼록 자신의 꿈을 명확히 정해 사회에서 함께 활약해갈 전문가로써 또 뵙기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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